美 남성 10초에 2.5L 꿀꺽, 음료 빨리 마시기 화제… 건강엔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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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음료든 10초 안에 다 마시는 미국 남성이 화제를 끌고 있다.
파커는 틱톡 앱을 통해 커다란 유리잔, 여러 빨대를 꽂은 잔 등에 음료를 가득 채워 10초 안에 다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약 7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커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따라 음료와 물 세 잔을 10초 안에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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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시카고 출신 아이든 파커(Aidan Parker, 23)가 다량의 음료를 빨리 마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커는 틱톡 앱을 통해 커다란 유리잔, 여러 빨대를 꽂은 잔 등에 음료를 가득 채워 10초 안에 다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 10초 동안 500mL 생수 다섯 병(약 2.5L)을 마신 것이라 밝혔으며 "다만, 안전 문제 때문에 이건 다시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7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커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따라 음료와 물 세 잔을 10초 안에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파커처럼 음료를 빠르게, 많이 마시는 것은 건강에 위험하다.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체내에 물이 많아져 세포가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하면 뇌에 부종이 생기므로 매우 위험하다. 이 질환의 증상들은 탈수 증상과 매우 비슷해 분간이 어려울 수 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온음료를 마셔서 나트륨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저나트륨혈증에 걸리면 지속적인 감시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면서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이뇨제를 투여하면서 체내 나트륨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고농도의 나트륨이 포함된 수액을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투여한다. 빠르게 진행하면 뇌부종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서서히 나트륨 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나트륨 균형에 안 좋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이 마시기보다 시간당 1L 미만으로 조금씩 마시는 것으로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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