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모든 은행 'PF 자금관리' 자체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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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모든 은행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직원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000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해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이번 금융사고가 사고자의 일탈 외에도 은행의 내부통제 실패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달 31일 경남은행 본점(창원 소재)에 검사반을 확대 투입해 PF대출 등 고위험업무에 대한 내부통제실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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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모든 은행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모든 은행에 PF 자금 관리 실태에 대해 자체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금감원은 각 은행으로부터 자체 점검 내용을 보고받은 뒤 부동산 PF 자금관리에 문제가 확인될 경우 현장검사로 전환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에 대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PF 대출과 관련된 직원의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직원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000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해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 확인한 상태다.
금감원 조사·점검 결과 A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해왔다.
금감원은 이번 금융사고가 사고자의 일탈 외에도 은행의 내부통제 실패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난달 31일 경남은행 본점(창원 소재)에 검사반을 확대 투입해 PF대출 등 고위험업무에 대한 내부통제실태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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