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타고 3층까지 20초 … 김해 40대 ‘스파이더맨’ 절도범 구속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8. 2.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베란다를 타고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 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께 김해시 삼계동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A 씨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1층에서 3층까지 올라가 피해자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 남짓이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장소에 타고 온 차량을 특정하고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한 뒤 구속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도범이 베란다를 타고 피해자 집에 침입하고 있다. [영상제공=경남경찰청]

아파트 베란다를 타고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 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께 김해시 삼계동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아파트 3층 피해자 집의 불이 꺼져 있고 베란다 창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곤 베란다를 타고 기어 올라가 피해자 집에 침입한 뒤 현금과 귀금속 등 2113만원 상당을 훔쳐 나왔다.

A 씨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1층에서 3층까지 올라가 피해자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 남짓이었다.

A 씨는 같은 혐의로 2021년 실형을 선고받고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마사지 사업을 하며 국내에 수천만원 상당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장소에 타고 온 차량을 특정하고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한 뒤 구속 송치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