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女감독 작품 최초 10억 달러 흥행 할까

정진영 2023. 8. 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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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바비’가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핑크빛 열기를 전 세계에서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개봉 이후 멈추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 영화 ‘바비]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이번주 10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비’는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에 이어 올해 4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흥행 속도를 봤을 때 이번주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약 1조 283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최초로 10억 달러 돌파라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바비’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넘고 북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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