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부산] 이강인·네이마르 듀오, 방한 임박…비행기 1시간 연착→팬들 ‘요지부동’

김희웅 2023. 8.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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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선수단이 나오는 출구에 모인 인파.(사진=김희웅 기자)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훈련 중 장난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AFP)
파리 생제르맹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는다. PSG 선수단이 들어오는 김해국제공항에는 이미 많은 팬이 운집해 있다.

PSG는 2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다. 애초 PSG의 도착 예정 시간이 오후 1시쯤이었는데, 비행기가 연착됐다. 도착 시간은 약 1시간 늦어진 2시 10분이며 PSG 선수단이 입국장에서 나오는 시간은 2시 30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참 전부터 PSG를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모인 팬들은 ‘요지부동’이다. 오전 11시부터 안전선 앞줄은 팬들로 빽빽했고, PSG의 도착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인파가 몰렸다. 입국이 지연됐음에도 팬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PSG 소속인 탓에 유독 인파가 몰렸다. 지난달 9일 PSG 입단을 확정한 이강인은 이적 후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6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를 위해 방한한 후 1년 2개월 만에 한국에 방문한다. 
팬들이 PSG 선수단의 입국을 기다리는 모습.(사진=김희웅 기자)

사진은 지난 29일 PSG SNS에 게시된 일본 오사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강인과 PSG 선수들의 모습. 사진=PSG SNS
특히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케미를 보고 싶어 하는 팬이 많다. 이강인이 PSG에 입단한 후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네이마르와 ‘투 샷’이 잡혀 큰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PSG에는 이외에도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많은 팬이 공항에 모인 이유다.

일본 투어를 마친 PSG는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입국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다음 날 있을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준비하는 동시, 팬들과 교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PSG는 훈련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과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할 예정이다. 
왼쪽은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함께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 오른쪽은 이강인이 공항에서 나와 대기하던 팬들과 마주하는 모습.(사진=PSG SNS)

PSG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사진=PSG SNS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과 맞붙는다. 이강인의 출전이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22일 르 아브르와 친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일본에서 치른 3경기 모두 결장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 역시 일본에서는 뛰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둘의 호흡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해공항=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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