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김민재 동료되나... "토트넘-바이에른, 케인 이적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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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훗스퍼)의 바이에른뮌헨행이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케인 이적이 성사될 거라 확신한다. 바이에른측은 이적료 8,20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에 성공하게 되면 2019년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6850만 파운드(약 1,131억 원)을 넘어 새로운 클럽 레코드를 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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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훗스퍼)의 바이에른뮌헨행이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케인 이적이 성사될 거라 확신한다. 바이에른측은 이적료 8,20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여름 바이에른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당초 케인의 잔류에 무게를 뒀지만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케인 역시 바이에른 이적에 열려있다. 아직 우승컵이 없는 케인에게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고,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은 매력직인 행선지다.
바이에른은 케인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 최고 연봉자를 약속하며 영입을 설득하고 있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세르쥬 그라브리, 사디오 마네 등을 최전방으로 기용해봤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특히 지난해 3500만 파운드(약 577억 원)를 주고 영입한 마네는 팀 적응에 실패하며 한 시즌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마네는 분데스리가 26경기 7골 5도움에 그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리시즌 때도 최전방 고민은 계속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18세 공격수 마티스 텔을 적극적으로 기용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텔은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1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어진 가와사키프론탈레와 친선경기에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날렸다. 다음 시즌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전방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점만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 상황에서는 이적료와 일부 조건이 합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 또한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경우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이백 조항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에 성공하게 되면 2019년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6850만 파운드(약 1,131억 원)을 넘어 새로운 클럽 레코드를 세울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올여름 수비수 최고 연봉에 김민재를 데려왔다. 케인까지 영입하면 유럽 챔피언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단을 꾸리게 된다. 케인은 손흥민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선수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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