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채팅방 숨긴다"…카카오, 조용한 채팅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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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팅방을 나가지 않더라도 알림에서 아예 숨길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는 2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내용의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5월 도입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3개월간 안정성을 점검한 끝에 이번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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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카카오톡 채팅방을 나가지 않더라도 알림에서 아예 숨길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는 2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내용의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조용한 채팅방은 방에서 따로 나가지 않더라도 따로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채팅방은 보관함에 숨겨지면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앱의 뱃지 카운트에도 메시지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그간 일부 사용자들은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을 꺼놔도, 화면에 메시지 숫자나 알림이 뜨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5월 도입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3개월간 안정성을 점검한 끝에 이번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카카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의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생기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개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기술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더 안전하게'를 목표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개선 방안들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 친구목록에 없는 사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을 비롯해, 예약 메시지 사용성 향상 등이 추진중이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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