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수심 37㎝ 해수풀 놀던 초등생, 취수구에 팔 끼여 익사
임성빈 2023. 8. 2. 08:33
울릉도의 한 해수 수영장(풀)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7분경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해수 풀에서 초등학생인 10대 A군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익사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수영장은 울릉군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은 약 37㎝인 곳이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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