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김하성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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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지만을 샌디에이고에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최지만과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샌디에이고 좌완 잭슨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세 명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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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필요했던 SD, 최지만과 크로넨워스 번갈아 기용할 듯
최지만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지만을 샌디에이고에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최지만과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샌디에이고 좌완 잭슨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세 명을 받기로 했다. 이 중 울프는 샌디에이고 내 유망주 순위 16위로 꼽히는 영건이다.
샌디에이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칼을 꺼내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오프시즌 동안 올스타 유격수 젠더 보가츠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2일 오전 기준 52승 55패에 그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있는 상태다.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들을 여럿 내주면서 당장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는 이들을 데려왔다. 특히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올 시즌 타율 0.219 8홈런 39타점 등으로 부진해 1루수 보강이 필요했던 차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다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피츠버그를 거쳐 샌디에이고까지 왔다.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의 6번째 빅리그 팀이다.
최지만은 올해 4월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3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지난달 8일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5 6홈런 11타점으로 다소 저조하지만, 최근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는 등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으면서도 좋은 감과 장타력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왼손 거포를 원했다”며 “최지만은 상대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투수가 선발로 마운드에 서면 대타 요원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 팀 동료가 된 김하성이 간절하게 뛰길 원하는 월드시리즈 무대에 가장 먼저 오른 한국인 타자가 최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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