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카오페이, 수익성 회복 지연·높은 밸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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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페이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489억원, 12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MTS 수수료의 매출기여도가 높아지며 서서히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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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카오페이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489억원, 12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1.0%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결제서비스는 전년 대비 15.3% 늘어난 1081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과 해외결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결제가 작년보다 90% 성장했으며 결제서비스 중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금융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중개 및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수수료가 모두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정 연구원은 "향후 금융서비스 매출의 성장동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비용은 10.1% 증가한 1614억원을 기록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각각 472억원(+1.2% YoY), 142억원(-11.0% YoY)으로 부담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1년 이후 쭉 하락해왔던 결제서비스의 성장률이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 결제 매출의 고성장은 구조적 변화로 향후에도 성장률 회복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021년 이후 쭉 -10% 전후에서 개선되고 있지 못하는 중"이라며 "아직 금융사업부의 매출 규모가 2021년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MTS 수수료의 매출기여도가 높아지며 서서히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이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며 서서히 매수해도 늦지 않다는 의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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