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콜 가능성에 주가 2% 넘게 하락…니콜라 16.85%↑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리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8% 하락한 261.07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차량의 조향장치 이상에 대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모델Y 소유자 12명이 조향장치와 관련한 민원을 제기하면서다.
조사 대상인 모델3와 모델Y 28만대에 이른다.
교통안전국은 테슬라가 조향장치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리콜을 명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달리 수소차 업체 니콜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7%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수소차 인프라 지원금을 받는다는 소식으로 최근 오름세인 니콜라 주가는 이날도 16.85% 상승한 3.12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의 주가가 3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니콜라가 받는 보조금은 1630만 달러(약 2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니콜라는 물류 업체 JB헌트(Hunt)와 전기 트럭 10대, 수소 트럭 3대 등의 공급 계약을 수주하면서 전날에도 17.63% 상승했다.
또 다른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전일 대비 1.23%, 루시드는 4.47% 각각 하락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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