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Z플립·폴드5 사전 판매 라방 신기록

전작의 2배… 폴더블폰 역대 최다
이통사, 모델별 공시지원금 예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폴드5’에 대한 이동 통신 3사의 사전 판매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의 한 통신사 대리점에 관련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일 0시부터 1시간40분간 진행한 ‘삼성닷컴’ 갤럭시 Z플립·폴드5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라방)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플립·폴드4 사전 판매 라방과 비교해 약 2배의 판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라방에서 이뤄진 폴더블폰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 숫자는 공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2021년 8월 플립·폴드3을 출시할 때부터 사전 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라방을 진행했다. 이번이 세 번째 라방이다.

판매 모델은 3가지였다. 플립·폴드5 256GB 모델, 삼성닷컴 전용인 폴드5 1TB 모델이다. 이번 판매에서 플립5와 폴드5 비중은 70%대 30%로 집계됐다. 폴드5 1TB의 경우 폴드5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더 큰 저장 용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색상에서는 플립5의 경우 민트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옐로우와 그린도 인기를 끌었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와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블루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 판매 시작과 함께 플립5에 최대 65만원, 폴드5엔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플립5의 경우 SK텔레콤에서 28만7000~48만원, KT에서 25만5000~65만원, LG유플러스에서 28만~50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내걸었다. 유통 업체 등에서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은 최대 9만7500원으로 예상된다.

폴드5의 경우 플립5보다 공시지원금이 낮다. SK텔레콤은 13만1000~17만원, KT는 8만5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4000~23만원을 책정했다.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사전 판매 개통일인 8일에 최종 확정된다.

문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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