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양의지 "더운 날씨, 팬들 응원에 보답하는 방법은 승리뿐"

조은혜 기자 2023. 8. 1.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원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양의지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베테랑으로서 자책했는데, 한 주의 첫 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원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11연승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전적 45승1무41패를 마크했다.

이날 포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2-1, 한 점 차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 한화의 세 번째 투수 강재민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양의지는 "연패가 길어지면서 베테랑으로서 자책했는데, 한 주의 첫 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개인 기록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하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홈런을 쳤다는 자체보다 그 홈런이 승리에 보탬이 됐다는 점이 기쁘다"고 얘기했다.

또 양의지는 배터리 호흡을 맞춘 선발 곽빈을 포함한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양의지는 "빈이가 선발투수로서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 빈이뿐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의지는 "연패 중이고, 더운 날씨였지만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셨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모습으로 승리하는 것뿐이다"라며 "한 주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