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놀이동산 대관람차 멈춰…무더위 속 승객들 30분간 갇혀

김은빈 2023. 8.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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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 백종현 기자

충남의 한 놀이동산에서 대관람차가 갑자기 운행을 멈춰 승객들이 관람차 안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

1일 오후 7시 23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대관람차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는데,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놀이동산 측이 비상 발전기로 관람차를 움직여서 탑승객들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탑승객들은 구조될 때까지 20~30분간 무덥고 좁은 관람차 안에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전으로 대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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