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끝' 이승엽 감독 "양석환-양의지, 베테랑답게 홈런으로 분위기 끌어올려"

조은혜 기자 2023. 8. 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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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11연승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45승1무41패를 마크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각각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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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11연승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45승1무41패를 마크했다.

선발 곽빈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최승용(⅔이닝 무실점)과 박치국(⅓이닝 무실점), 이형범(1이닝 2실점(1자책점))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각각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수빈은 2안타 1타점, 또 박준영의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 투입된 김재호가 3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면서 선수들 부담이 컸을 텐데, 양석환과 양의지가 베테랑답게 홈런 한 방 씩을 쳐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5회 나온 캡틴 허경민의 호수비도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선발 곽빈의 호투가 빛났다. 1회 실점 후 나머지 6이닝을 완벽하게 틀어 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대전까지 찾아와 함성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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