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빠진 PSG의 답답한 공격력, 일본 투어 3경기 3득점 무승

조효종 기자 2023. 8.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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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공격 자원들이 빠진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력은 답답했다.

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PSG가 인테르밀란에 1-2로 패했다.

PSG가 먼저 득점을 터뜨리긴 했으나 잘 만들어진 공격 장면은 아니었다.

PSG는 네이마르, 이강인의 회복을 기다리는 한편 공격진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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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창의적인 공격 자원들이 빠진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력은 답답했다.


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PSG가 인테르밀란에 1-2로 패했다.


PSG는 이날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제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로 구성된 공격진은 인테르 주전 수비진을 상대로 날카로움을 발휘하지 못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창의적인 패스가 잘 나오지 않았고 전문 윙어들도 없어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키기도 어려웠다. 애써 기회를 만들어도 치명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PSG는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슈팅 12회를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은 3회에 불과했다. 훨씬 낮은 점유율을 기록한 인테르가 유효타를 더 많이 날렸다. 인테르는 슈팅 11회 중 5회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PSG가 먼저 득점을 터뜨리긴 했으나 잘 만들어진 공격 장면은 아니었다. 비티냐가 기습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위고 에키티케와 같은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한 이후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36분과 38분 각각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 스테파노 센시에게 실점했다.


카를로스 솔레르(파리생제르맹). 서형권 기자

PSG는 일본 투어 앞선 경기들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총 3경기 3득점에 그쳤고 승리 없이 1무 2패를 기록했다. 승패가 중요한 시기는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나 상대에 알나스르, 세레소오사카가 포함돼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다.


특히 주요 공격 자원들의 공백을 실감했다. PSG 공격진에는 현재 이탈자가 많다. 킬리안 음바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신입생 이강인은 일본 투어에 나서기 전 치른 르아브르전에서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다.


PSG는 네이마르, 이강인의 회복을 기다리는 한편 공격진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측면에서 속도와 드리블을 통해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바르셀로나 윙어 우스망 뎀벨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떠난 이후부터 준비하고 있던 스트라이커 영입도 계속 검토 중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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