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10월 퇴진론' 확산에…국민의힘 "분열 대비" 촉각, 조국 아들 검찰 서면조사 받아…석사학위 자진반납 경위 설명, ' 尹, 이동관 인사청문 요청… "방송 공정성 확립할 적임자" 등

편은지 2023. 8. 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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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10월 퇴진론' 확산에…국민의힘 "분열 대비" 촉각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월 퇴진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표 사퇴가 현실화될 경우 내년 총선 전략의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 사퇴 혹은 민주당 분열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대응 전략을 고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10월 퇴진설'을 처음 공개 언급했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측 핵심 관계자도 '맞다'고 인정했다"며 "지난 금요일(7월 28일)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아예 '10월 퇴진설'을 상수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 근거로는 최근 민주당 지지도가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29%로 집계됐다. 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조국 아들, 검찰 서면조사 받아…석사학위 자진반납 경위 설명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검찰로부터 서면 조사를 받았다. 조 씨는 서면 진술서를 통해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경위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가 서면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 尹, 이동관 인사청문 요청… "방송 공정성 확립할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윤 대통령은 1일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보를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방송·통신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잡한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적격자로 판단된다"며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미디어 비전을 제시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폭염 위기 경보 '심각' 상향… 중대본 1단계 가동

정부가 1일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19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폭염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1일부터 경계 단계를 유지해 왔다. 중대본은 이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농축수산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등 분야별 폭염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금호건설 압수수색…오송참사 임시제방 '부실조성 의혹'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 임시제방 부실조성 의혹과 관련해 시공회사인 금호건설과 감리회사 등 5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미호천교 임시제방의 시공을 맡은 금호건설 등 2개 업체와 감리업체 3곳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팀을 보내 제방 부실조성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대상자와 참고인 등의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충북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 中 덮친 태풍 '독수리'… 20여명 사망·30여명 실종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한 중국 베이징 일대에 사흘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실종됐다.

이번에 내린 폭우로 베이징에서는 4만467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2만70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에선 54만70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주담대 금리 올라도 가계대출 ‘꿈틀’…부채관리 ‘적신호’

5대 은행이 지난달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으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증대되는 상황에서도 주담대 규모가 세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가계부채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 금리는 연 4.45%로 전월(4.36%) 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주담대 평균금리가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5%대까지 올랐던 주담대 평균금리는 연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네 차례 연속 동결되고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시장금리가 올라 대출금리도 반등했다.

문제는 금리가 상승세임에도 주담대 잔액 규모가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12조88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868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6936억원 증가로 전환한 이후 세 달 연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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