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달성...KBO리그 역대 8번째

유준상 기자 2023. 8. 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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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준족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이 도루 1개로 의미 있는 기록을 두 가지나 만들었다.

오지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오지환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지환은 이 도루로 KBO리그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250도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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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호타준족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이 도루 1개로 의미 있는 기록을 두 가지나 만들었다.

오지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오지환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여기에 후속타자 이재원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득점권 기회로 연결했다.

오지환은 이 도루로 KBO리그 역대 20번째 개인 통산 250도루 고지를 밟았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도루였던 그는 12시즌(2012년~올해)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8번째로, 2020년 9월 17일 황재균(KT 위즈)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오지환은 이재원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진루한 뒤 박동원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LG는 오지환의 득점 덕분에 한 점을 달아났고, 5회말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6회 현재 4-2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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