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줄리안과 젓가락질 대결서 하위권 기록 '시무룩' (내편하자)

명희숙 기자 2023. 8. 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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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가 줄리안보다 못한 젓가락질에 실망했다.

이날 '젓가락질 잘해야만 결혼하나요?' 사연을 듣던 줄리안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쇠젓가락을 써봤다"면서 칼국수를 먹다가 자꾸만 면발이 미끄러져서 놓치지 않게 힘을 주느라 다음 날 팔에 근육통까지 왔다는 굴욕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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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풍자가 줄리안보다 못한 젓가락질에 실망했다.

2일 공개되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젓가락질 때문에 헤어질 위기에 처한 커플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젓가락질 잘해야만 결혼하나요?’ 사연을 듣던 줄리안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쇠젓가락을 써봤다”면서 칼국수를 먹다가 자꾸만 면발이 미끄러져서 놓치지 않게 힘을 주느라 다음 날 팔에 근육통까지 왔다는 굴욕 사연을 털어놨다.

줄리안은 이후 이를 악 물고 젓가락질을 배웠다면서 "지금은 젓가락으로 파리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젓가락질 최고난도 음식인 콩자반, 메추리알, 메밀묵을 준비, 혜풍지랄과 대한외국인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줄리안과 비슷한 기록으로 하위권을 차지한 풍자는 “외국인이랑 똑같으면 어떡해”라며 속상해했다는데.

한편, 올해로 한국 생활 19년 차인 줄리안은 “벨기에 보다 한국에 더 오래 살았다”며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라는 가사의 DJ DOC 노래를 랄랄과 합창하는가 하면 젓가락질 하나로 시월드 고생길까지 미리 내다보는 등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대한외국인들의 맹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U+모바일tv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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