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유튜버,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김은빈 2023. 8. 1. 19:47
과거 사적 응징 콘텐트로 이름을 알린 20대 유튜버가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 중 1명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주사 자국을 확인했다.
마약 시약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겨 놓고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중 유튜버로 알려진 A씨는 '도망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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