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연 서귀포해경서장, 태풍 카눈 대비 항·포구 현장점검

2023. 8. 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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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제6호 태풍 '카눈' 내습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1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윤태연 서장은 성산포항을 시작으로 신양포구, 화순항, 신도포구, 사계항 등 관내 항·포구를 둘러보며 소형어선 및 수상레저기구 계류상태, 장기계류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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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연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제6호 태풍 ‘카눈’ 내습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1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윤태연 서장은 성산포항을 시작으로 신양포구, 화순항, 신도포구, 사계항 등 관내 항·포구를 둘러보며 소형어선 및 수상레저기구 계류상태, 장기계류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윤태연 서귀포해경서장이 태풍 카눈 대비 성산항 장기계류바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서귀포해경]

이번 점검에서 윤서장은 과거 태풍 피해를 입었던 항·포구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 20년에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시 사계항에서 모터보트 1척이, 성산항에서 어선 4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21년에는 제14호 태풍 ‘찬투’ 때 신양포구에서 레저보트 1척이, 지난해 ‘힌남노’ 때는 신도포구에서는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윤서장은 파출소·출장소를 방문해 긴급출동 태세를 점검하고,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순찰 계획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지시하는 한편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윤태연 서장은 “과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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