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만9900원에 80곳 경기 여행...경기도 ‘투어패스’ 출시

이연서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7@mk.co.kr) 2023. 8.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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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만9900원에 경기 지역 관광지 80곳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2일 출시한다.

투어패스를 구매하면 31개 시군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관광시설을 48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은 광명동굴, 안성팜랜드, 파주 트릭아트뮤지엄, 가평 쁘띠프랑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화성 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 양평 쉬자파크,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포천아트밸리 등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동 거리를 고려한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48시간 내 이용·1만6900원)’, 관광지 밀집지 ‘지역 특화권(24시간 내 이용·1만4900원)’, 테마별 ‘관광정책 연계권(48시간 내 이용·1만1900원)’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투어패스 상품 출시는 도내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도민에게는 다양한 관광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이외 지자체에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투어패스를 출시한 사례가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을 선보였다. 또 2020년에는 경상북도가 ‘경북투어패스’를 출시해 지난 해 누적 판매 34만매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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