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엑스오, 키티' 경쟁률 2만대 1…누나 지아킴과 러브라인 걱정도" (피식쇼)[종합]

이창규 기자 2023. 8. 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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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킴과 이상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의 캐스팅을 비롯해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30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엑스오 키티 지아킴, 이상헌에게 넷플릭스 가족 계정 공유를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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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아 킴과 이상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의 캐스팅을 비롯해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30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엑스오 키티 지아킴, 이상헌에게 넷플릭스 가족 계정 공유를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아 킴과 이상헌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헌은 '엑스오, 키티'의 경쟁률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1~2만명 정도였다. 그 얘기를 듣고 '아 진짜요?' 했다. 정확히 숫자는 잘 모르겠는데, 분명 되게 많았을 거다"라며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되어서 전 세계에서 오디션을 보러 왔다. 전 세계 누구나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은 "완전 '슈퍼스타K'였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국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느냐는 이용주의 질문에 지아 킴은 "본 적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오디션 차이를) 확실하게 말 할 수 없는 게, 나는 보통 무작위로 이메일을 보내서 지원했다. 내가 이메일을 200개 정도 보내면 그 중에 3개 정도만 대면 오디션을 따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상헌은 이런 지아 킴의 과거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김민수가 "몇 년 만에 만난 거냐"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그 때 군복무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지아 킴은 "나는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대면하는 오디션을 많이 보진 못했다. 그 이후에 미국에서는 셀프테이프나 줌으로 (오디션을) 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하며 "한국 오디션은 누가 주체냐에 따라 다를 거 같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오디션 따내기가 힘들었어서 정확히는 설명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친남매인 지아 킴과 이상헌의 성이 다른 점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이상헌은 "지아가 입양됐다"고 말해 호스트들을 놀라게 했는데, 지아 킴은 "아니다. 사주 선생님께 받은 예명"이라고 말해 이상헌이 장난을 쳤음을 밝혔다.

그는 "원래 그 전에 영어 이름들을 많이 갖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 이름이면서도 영어로도 발음하기 좋은 이름을 갖고 싶었다"고 예명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헌은 "웃긴 일이 있었다. 처음 기사가 났을 때 '엑스오, 키티'의 모든 캐스팅이 나열돼 있었는데, 한국 출연진에 최민영, 김윤진, 이상헌 이렇게 되어있고, 미국, 캐나다 캐스팅에 애나 캐스카드, 앤서니 케이번, 그리고 지아 킴 이렇게 적혀있었다. 기사 쓴 사람은 아마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캐스팅 당시 제작진조차 두 사람이 친남매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 거냐는 질문에 이상헌은 "우리가 농담처럼 한 말이 있는데, 그 문제로 우리 중 하나가 하차해야 한다면 그 땐 가위바위보로 정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피식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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