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신도시, 회천3초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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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회천 신도시에 초등학교 1개가 신설돼 최근 입주한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회천 신도시는 지난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수가 500명에 달하는 등 매년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2026년 인구가 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전히 학교 부족에 따른 과밀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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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회천 신도시에 초등학교 1개가 신설돼 최근 입주한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회천 신도시는 지난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수가 500명에 달하는 등 매년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2026년 인구가 1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전히 학교 부족에 따른 과밀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회천 신도시의 상당수 초·중학교 설립 및 개교 추진이 아예 무산되거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의뢰한 (가칭)회천3초등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2023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회천 3초는 당초 설립이 유보된 학교였다.
경기도교육청과 양주시는 회천 신도시 조성과 함께 빠르게 자연 증가하고 있는 학령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과밀학급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회천 신도시는 옥정 신도시처럼 대부분 학교 설립이 지연되거나 유보되는 등 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도시 지형이 경원선을 따라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어있는 형태여서 학교 재배치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중앙투자 심사에서 통과한 회천 3초를 포함해 회천 4초,도둔초 증축 등 3개 초교가 2026년까지 개교할 예정이지만 회천1,2,6초 등 3개 초교가 설립이 보류된 상태다.
회천 신도시내 U아파트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없어 아파트에서 제공한 통학버스를 이용해 멀리 외곽에 있는 산북초교에 다니고 있다. 산북초는 학생수가 50여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다. 남면에 있는 초교 등 통폐합 대상 학교와는 대조적이다.
중·고교는 기존 덕계중 1곳만 운영중이지만 회천1,2,3중 3개 중학교,양주1,2고 2개 고교가 설립이 유보됐다.
올해와 내년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초·중학교 학생들은 덕정·고암·회천 중학교까지 먼거리를 통학해야 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할 경우 과밀 학급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교육당국이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학교설립을 유보했지만 수요와 학생수를 예측하지 못한 결과다.
회천신도시연합회 등 입주민들은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의 초.중학교 부족과 과밀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유보(미정)된 학교설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거나 입주 인구수에 맞게 최소한의 학교를 설립하는데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요예측 잘못으로 텅비어가는 구도심에 밀집한 학교를 재배치해서라도 신도시로 이전 신설하거나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회천3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되면서 대부분의 신도시에서 겪게 되는 과밀학급 문제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회천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 및 정착에 큰 자양분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여 적기에 학교가 신설되는 등 양주시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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