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주선율과 궈차오, 애국주의가 압도하는 중국 콘텐츠 시장
한우덕 2023. 8. 1. 16:55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이래 중국 문화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는 ‘주선율(애국주의 기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산업을 사회 안정과 대중 선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문화 정책 기조는 지난 코로나 19 시기에 흥행한 영화 〈장진호〉, 〈만강홍〉 등의 콘텐트 흐름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벌써 수년째 국민 명감독, 스타 연예인들의 ‘애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현재의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문화 예술 환경 아래에서 예술인들이 전적으로 자신의 자율적인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중국 정부가 문화산업과 관련하여 다소 유연해진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현재 중국이 처한 대내외적 정치 상황에서 찾고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변화의 조짐과 그 뒤에 숨겨진 배경에 대해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주선율과 궈차오, 애국주의가 압도하는 중국 콘텐츠시장’을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코로나 19 전후로 중국 콘텐츠 시장에 나타난 애국주의 기조와 중국 정부의 새로운 변화와 그 이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리포트 원문보기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륜녀 신음 소리만 들렸다…몰래 녹음했는데 괜찮다고? | 중앙일보
- "굶어 죽은듯"…7년간 열대과일만 먹은 비건 인플루언서 사망 | 중앙일보
- 장필순, 애견호텔 고소…업체 "남편 누군줄 아냐 협박 당해" | 중앙일보
- 여장남자의 성폭행?…일본 '머리없는 시신' 사건 전말 | 중앙일보
- “한국이 압구정공화국인가” 고발까지 간 3구역 사태 전말 | 중앙일보
- 대전 명물 '튀소'에 난리…경찰, 4만명 몰리자 '말뚝' 세웠다 | 중앙일보
- 창문 두드렸지만…세계 고층건물 오르던 남성 홍콩서 추락사 | 중앙일보
- 누구는 95만원, 누군 41만원…연금액 가른 '시간의 마법' | 중앙일보
- "출연진 불화로 하차" 가짜뉴스였다…주병진 5년만에 명예회복 | 중앙일보
- "불륜의 힘" "도둑놈들"…막장 현수막에, 내 세금 쏟아붓는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