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액티브·하나UBS운용 ETF 2종목 신규 상장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

한국거래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완전 자회사로서 ETF시장에 24번째로 진입하게 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액티브ETF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알츠하이머와 차세대 항암제, 안티에이징, 디지털헬스케어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풍부하고 투자유망한 분야를 선정한다. 이어 기업의 시장지배력, 경영진의 신뢰성, 활발한 R&D투자,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장기 고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한다.

하나UBS자산운용의 ‘KTOP 단기금융채액티브’는 높은 단기금리에 대한 상품 수요를 반영해 국내 단기금융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ETF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통화 긴축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주요국 채권시장 수익률곡선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단기 공사채, (특수)은행채 등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금융지주 계열 채권을 활용한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거래소는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또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