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의 새로운 출발' [창원소식]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수요자 중심의 도시로 교통환경의 대대적인 전환을 시도한다.
먼저 지난 6월 18년만의 노선개편을 시행한 이후 일부노선 보완으로 대중교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
개편 이후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고 대중교통 안정화를 위해 시내버스 25개 노선 가량을 조정한다.
조정 내용으로는 북면 급행버스(3001) 노선 효율화와 3002번 웅동지역 경유를 위해 급행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노선개편 이후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지역 개선과 학생들의 등하교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110, 114, 212, 213번 등 간지선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61, 62, 75, 76번 종점 문제 해소와 병원지역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80번 읍·면노선 등을 일부 조정하고 공단지역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150번 노선과 520번 등 공단버스를 일부 조정해 운행한다.
창원중앙역과 중앙대로 구간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노선과 시간표가 고정돼 있지 않고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을 의미하며 시는 1.57㎢ 내의 구역을 중형승합차량 3대로 운행한다.
시범운영 구간에 운영되는 버스(12인승)는 자체 앱을 통해 탑승을 요청하면 버스가 노선을 따라 요청 정류장에 승객을 탑승해 운행하게 된다.
시는 DRT 시범운행을 통해 효과성을 확인하고 시 특성에 맞는 창원형 DRT 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판단해 내년부터는 창원형 DRT를 본격 투입 또는 마을버스 확대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를 위한 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S-BRT 구축사업의 핵심 공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교통정체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주간 공사진행사항 홍보(창원시 블로그) △공사 중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 게시 △공사일정과 우회도로 안내 홍보 영상(창원시 유튜브) 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사에 대한 안내와 우회도로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현재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첫 발을 뗀 상태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전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내버스+BRT+창원도시철도(트램)가 연계된 입체형 2040 대중교통망 실현을 위해 1단계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노선 효율화를 위한 노선개편을 시행하고 이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단계는 BRT 확대구축과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 3단계는 외곽지역 BRT 및 창원도시철도(트램)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될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에너지, 다중이용시설 645개소 방문 홍보 시행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지난 7월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공급권역 내 위치한 다중이용시설(백화점, 병원, 대형할인마트 등) 645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홍보를 시행했다.
경남에너지는 연 2회 시행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한 가스 사고 방지 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이번 홍보를 추가적으로 시행해 사용자가 스스로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제고 시켰다.
홍보 내용으로는 가스누출 사고 발생 시 단계별 안전조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CO 경보기 작동 시 대처방법 등 위기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했으며 자체적으로 제작한 홍보물품에 부착된 QR코드 조회를 통한 동영상 시청 안내 등 다방면으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경남에너지 김서형 대표이사는 "가스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외에도 고객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ESG경영 선도…9대 전략·27개 실천과제 발표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ESG경영을 선포하고 이달부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창원한마음병원의 ESG경영 선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2025년 단계적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그간 국내에서의 ESG경영은 주로 사기업 중심으로 (의무) 도입됐으나 최근 의료기관에서 또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폐기물 저감, 에너지 절감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창원한마음병원은 ESG경영을 위한 9대 전략을 구축하고 △의료폐기물 저감 △페이퍼리스운동 △탄소중립 실천 △취약계층 지원 △의료질 향상 △지역사회 기여 △조직문화‧근로환경 혁신 △환자대응 혁신 △지속적인 투명‧윤리경영을 수립한 후, 총 27개로 실천과제를 세분화해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을 적극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창원한마음병원은 오래 전부터 명실공히 경남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환경문제 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공헌을 30여 년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바 이번 ESG경영 선포를 통해 그 실천을 되새기고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ESG경영계획을 선포하고 ESG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실무추진단을 가동해 전반에서 ESG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창원시티투어버스, 방학 맞이 특별노선 운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8월11일부터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하고 4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창원시티투어 1층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특별노선은 두 가지로 우선 11일과 25일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9시 4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석동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진해해양공원으로 가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정오까지 공원 시설을 자유롭게 둘러보다가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공원에 숨겨진 4개의 보물 중 2개 이상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로봇랜드 이용권, 문구류, 과자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는 '로봇랜드·저도 콰이강의 다리' 특별노선은 오후 3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마산역을 거쳐 로봇랜드로 가는 노선으로 주말 오후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투어 참여자들은 로봇랜드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저도 콰이강의 다리로 이동해 미디어파사드 쇼를 구경하고 밤늦게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별노선 예약은 오는 4일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특별노선은 매회 선착순 40명씩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이하는 3000원이다.
◆창원특례시, 도내 최초 RV 전용주차장 조성 및 화물차 공영주차장 조성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도심지 내 주차난 해소와 화물차량, 캠핑카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중점사업으로 △도심지 내 RV(캠핑카, 카라반) 전용주차장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다.
최근 캠핑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급증하는 캠핑차량의 도심지 내 무상·장기주차로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RV 전용 주차장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의창구와 진해구에 1개소씩 우선 조성한다.
나머지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3개구도 사업지를 검토·선정해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RV 주차장은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으로 불법 장기주차로 불편을 야기하는 알박기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밤샘주차로 교통사고 위험 및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대형 화물차량의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내서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 일원에 화물차 주차장 306면을 포함한 총 334면의 주차시설과 부대시설 1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372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10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2020년 12월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2022년 4월에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편입토지 보상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9월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진해 신항 주변 주차공간 부족에 따라 배후 주거지역에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진해구 동부지역 일원에 화물차 주차장 300면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낸다.
2022년 10월 사업계획 방침 이후, 현재 화물차고지 조성을 위한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8월 시설입지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개최해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화물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주거지역, 물류단지 내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해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따라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전환된 사업으로 도비 50%를 지원받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개소가 선정돼 현재 △내서 중리 공영주차타워 △양덕1동 공영주차장 △회원1동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중이며 내년 사업대상지 선정에도 많은 대상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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