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2개월만에 출전 국내 대회서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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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로 밀린 고진영(28·솔레어)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당시 대회에서 고진영은 홈팬들의 응원에 힙입어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남다르고 무엇보다 팬분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면서 "국내 팬분들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국내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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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 상금 1위 박지영과 우승 경쟁
세계랭킹 2위로 밀린 고진영(28·솔레어)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출격 무대다.
고진영이 국내 골프팬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2021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대회에서 고진영은 홈팬들의 응원에 힙입어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최근 침체인 고진영으로서는 2년 전 처럼 국내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국면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LPGA투어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이후 치러진 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부진했다.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0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7월 US여자오픈에서 충격적인 컷 탈락 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0위에 그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주었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남다르고 무엇보다 팬분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면서 “국내 팬분들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국내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차 적응을 해야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며 “현재 전반적인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다”고 선전을 기대케 했다.
K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주간 방학을 마치고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고진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올 시즌 2승 등의 성적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다.
박지영은 “상반기에 생애 첫 시즌 다승을 이뤘으니 지금은 최대한 빨리 우승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금과 대상 순위 2, 3위에 자리한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이유로 불참한다. 따라서 박지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민지의 추격을 좀 더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다.
올해 ‘루키 돌풍’의 주역인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의 신인왕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황유민(19·롯데)이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1445점)다.
김민별(19·하이트)은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차례와 3위 한 차례 포함해 ‘톱10’에 6차례 입상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 뒤를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괴력의 장타자’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은 대회 2연패로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지한솔은 “상반기 끝날 무렵부터 샷감이나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특히 퍼트감이 많이 올라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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