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개비마다 "발기 부전·백혈병·독" 문구…'세계 최초' 캐나다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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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흡연 경고 문구를 부착한다.
캐나다 암 협회의 로브 커닝엄 정책분석관은 "수십 건의 연구를 통해 담배 개비마다 경고문을 인쇄하는 것의 효과를 확인했다"라며 "새 경고문이 10대의 흡연 습관을 막고 부모들이 니코틴 의존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2001년 담배 포장 외부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함께 삽입하도록 의무화하며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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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흡연과 부모 니코틴 의존 방지한다"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흡연 경고 문구를 부착한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CTV 뉴스에 따르면 담배 개비마다 경고 라벨을 부착하는 캐나다 보건부의 규정이 이날부터 발효된다.
이는 캐나다 국민들의 흡연 습관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당시 보건부 장관이었던 장 이브 뒤클로는 새로운 경고문 방침을 예고하며 "흡연은 캐나다에서 가장 중대한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규정에 따라 담배 필터 주변에는 "발기 부전", "백혈병 유발", "모든 담배에 독이 있다" 등의 경고 문구가 영어와 프랑스로 작성된다. 경고문은 담배 길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쇄될 예정이며 2025년 4월까지 모든 담배에 의무화된다.
캐나다 암 협회의 로브 커닝엄 정책분석관은 "수십 건의 연구를 통해 담배 개비마다 경고문을 인쇄하는 것의 효과를 확인했다"라며 "새 경고문이 10대의 흡연 습관을 막고 부모들이 니코틴 의존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2001년 담배 포장 외부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함께 삽입하도록 의무화하며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한국을 포함해 130여 개 국가가 같은 조처를 하고 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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