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와 휴가 겹쳐…부산~일본 대마도 여행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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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뱃길에 다시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일본의 엔저 영향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부산~대마도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부산~대마도 항로에는 최대 6개 선사가 8척을 운항했지만, 대부분 폐업했거나 철수해 현재 팬스타쓰시마링크호 등 2척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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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뱃길에 다시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일본의 엔저 영향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부산~대마도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일 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이용해 부산과 대마도를 오간 승객수는 누적 3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승객수를 보면 운항 재개 초기인 지난 3월에는 일본 정부의 정원 제한(최대 200명)과 평일 운항 금지 등 규제 탓에 2200여명에 그쳤다. 이후 단계적으로 정원 제한이 완화하면서 4월 4000여명, 5월 5300여명에으로 늘었고 6월에는 1만1000명으로 급증했다. 방학과 여름 휴가철이 겹친 지난달에는 1만5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지난 3월과 비교해 6배 이상으로 탑승객이 급등했다.
대마도는 고속선으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2박3일, 1박2일, 당일치기 등 단기 여행이 가능한 데다 면세품 쇼핑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팬스타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운항 제한이 전면 해제된 지난 5월 이후 여행사들이 다양한 상품으로 모객에 나서면서 승객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대마도는 적은 비용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즐길 수 있어 경기침체로 지갑이 가벼워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부산~대마도 항로에는 최대 6개 선사가 8척을 운항했지만, 대부분 폐업했거나 철수해 현재 팬스타쓰시마링크호 등 2척만 운항 중이다. 팬스타는 다른 선사의 선박을 인수해 지난 2월 25일부터 대마도 항로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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