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너무 비쌌나… 기아, 내수 판매 전년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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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판매량이 6월 대비 7월 더 줄었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셀토스 등 효자모델은 여전히 준수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주목을 끈 신차가 없었던 만큼 내수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RV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등 총 2만 8207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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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1만 2508대 판매, 전년 대비 2.1% 증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판매량이 6월 대비 7월 더 줄었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셀토스 등 효자모델은 여전히 준수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주목을 끈 신차가 없었던 만큼 내수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기아는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7424대, 해외 21만 2508대, 특수 54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 4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2%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662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285대, K8 3513대, K5 2246대, 모닝 2033대 등 총 1만 3425대가 판매됐다.
RV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등 총 2만 820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EV6가 1398대 판매됐고, 올해 출시된 EV9의 경우 1251대 판매됐다. 이는 전월(1334대)보다도 줄어든 판매량이다.
상용은 봉고Ⅲ가 566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792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575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고 셀토스가 2만 4878대, K3(포르테)가 1만 841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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