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금양 임원들, 주가 급락 직전에 팔았다

박근아 2023. 8. 1.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달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오간 이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의 고위 임원들이 지난달 27일 주가 급락 직전에 자사주들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천790주(약 26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중 4만주를 15만1천615원에 장내 매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지난 달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오간 이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의 고위 임원들이 지난달 27일 주가 급락 직전에 자사주들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천790주(약 26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결제일과 체결일이 2거래일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매도 시점은 지난달 25∼26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전후 다른 에코프로비엠 임원들도 자사주를 대량 처분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은 지난달 13일 2천800주(약 7억8천38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중 4만주를 15만1천615원에 장내 매도했다. 매도 체결일인 지난달 25일 장중 최고가가 15만7천원으로, 이에 거의 근접한 수준에 매도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에코프로비엠은 17.25%, 금양은 22.4% 각각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