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검찰 기습 영장 재청구…정치검찰 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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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1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정치검찰의 행태가 참으로 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단지 제가 수사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다고 주장하고, 불구속 수사 및 재판을 받게 될 경우 증거인멸을 시도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을 영장재청구 사유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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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은 1일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정치검찰의 행태가 참으로 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단지 제가 수사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다고 주장하고, 불구속 수사 및 재판을 받게 될 경우 증거인멸을 시도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을 영장재청구 사유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로 지목되면 자신을 향한 혐의 제기 앞에 침묵을 지켜야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항변하면 구속이 돼야 하는 것인가"라며 "이미 주요 피의자가 구속돼 있고, 검찰 스스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제가 증거인멸 할 내용이 무엇인가"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 권능을 부정한다고도 주장했다. 8월 국회가 사실상 휴지기인 점으로 미뤄 이 시기에 이뤄진 영장재청구가 정치행위라는 판단이다.
그는 "국회 회기가 없는 때를 노려 기습적 영장을 청구하는 정치검찰의 행태가 참 집요하다"며 "검찰은 자신들이 헌법을 초월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졌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정치세력 비호를 위한 월권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정 정치세력을 비호하기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것은 곧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런 끝없는 구속시도는 검찰이 짜둔 기획과 의도대로 사건을 끌고가기 위한 치졸한 정치행태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당당히 사법절차에 임하겠다"며 검찰의 자의적이고 선택적인 검찰권 남용에 대해 국민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는 16일까지 국회 회기가 중단된 상태라 두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바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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