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하겠다” “한달 뒤 확인”…민주, 폭염사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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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노동현장을 점검했다.
물류센터 전반의 관리를 맡고 있는 소포사업처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현장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덕 비서실장,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한규 원내대변인 등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찾아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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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폭염 시 작업 중지’ 관련 법안 통과 다짐
더불어민주당이 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노동현장을 점검했다. 물류센터 전반의 관리를 맡고 있는 소포사업처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현장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달 뒤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덕 비서실장,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한규 원내대변인 등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찾아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물류센터 현장에는 선풍기와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있었다. 민주당 측이 방문한 시간인 오전 7시 30분쯤엔 작업장 내부 온도가 26도 정도였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긴 해도 노동자들이 계속 서서 움직이면서 일하기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다. 우체국 소포사업처장도 작업장의 냉방시설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그래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철저히 확인하라”고 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현장 물류분류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우체국 소속 물류직원 일부는 지하에서 작업하는 부분을 짚었다. 한 직원은 “1층에서 작업하면 그나마 오픈돼있고 바람이 부는데 서초나 중랑은 지하 작업이다 보니 환기가 안되고 냉난방도 안돼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원도 “지하는 습도가 너무 높아 정말 미치도록 덥다. 뿐만 아니라 어두컴컴해 빛도 없다. 조명도 바꿔주면 좋겠다”며 먼지 청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처장은 관련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처장은 “지하의 경우 선풍기 설치하고 물청소도 자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하자, 박 원내대표는 “저희가 한달 뒤 확인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본지가 지하 물류 현장을 찾았을 때 이미 오전 물류 작업이 끝나 지하주차장처럼 이용되고 있었다. 일부 직원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냉방시설이 없었으며 빛이 들어오지 않아 다소 어두웠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 김한국 우체국물류전국노조위원장이 경영평가대상기관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체국물류가 위탁사업하는 사업장으로 수입 창출을 못하는 구조인데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고민정 의원은 “이 부분은 제가 챙기겠다”며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폭염 시 작업을 중지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통과를 약속했다. 그는 “오늘 물류센터를 방문한 것은 기준을 초과하는 폭염에서 작업을 중지하는 산안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며 “8월 중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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