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맑눈광' 잡는 진짜 '기존쎄' 등극…'MZ오피스' 존재감 각인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윤가이가 다채로운 캐릭터로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윤가이는 지난달 29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4의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윤가이는 오프닝부터 '위켄 업데이트', 'MZ오피스', '축산팅'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해 대세 존재감을 발휘했다. 각 코너에서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윤가이는 토요일 밤을 대체 불가한 웃음으로 물들이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MZ오피스' 코너에서 신입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윤가이는 PPT 초안을 요청하는 선배 김아영의 말에 "어제 오후에 시키신 일이라 상식적으로 지금 완성하긴 힘들다. 원하시면 드릴 순 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자료 퀄리티가 없어 보일 수 있기에 힘들다. 애초에 오늘까지 해달란 기한을 말씀해주시지 않았다"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기존쎄'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축산팅' 코너에서는 김아영, 고규필, 김민교와 함께 한 단체 미팅에서 김민교와 썸 타는 역할로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발휘했다. 첫인상 체크에서 "구청에서 시켜서 나왔다"며 크게 관심이 없던 윤가이는 김민교가 대기업 사무직이라고 밝히자 급관심을 보였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각종 질문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위켄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기존 선배 기자들을 잇는 신입 기자로 등장, 최근 이슈가 된 수상한 소포에 관해 리포팅했다. 길고 긴 리포팅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와, 안 틀리고 다 말했다"라는 혼잣말로 귀여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앵커의 말을 듣지도 않고 자신의 대만 여행, 디저트 등을 리포팅하는 엉뚱한 면모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윤가이는 최근 '마당이 있는 집', '악귀' 등을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윤가이가 출연하는 'SNL 코리아' 시즌 4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