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가 마지막 추억될까…아틀레티코 펠릭스·사비치, 이적설 제기

조효종 기자 2023. 8. 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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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했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와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의 이적설이 나왔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리그 내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눈총을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당장 공격수 보강이 급한 상황은 아니라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고 한국에도 방문했으나 입지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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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마드리드).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방한했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와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의 이적설이 나왔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올여름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2019년 이적 당시만 해도 아틀레티코가 구단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이적료 1억 2,600만 유로(약 1,775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각광받는 유망주였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팀에서 부쩍 겉돌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고, 지난 시즌 하반기는 팀을 떠나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7번도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넘겨줬다.


첼시 완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뒤 이적시장 초반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리그 내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눈총을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당장 공격수 보강이 급한 상황은 아니라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고 한국에도 방문했으나 입지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펠릭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책임감, 겸손, 헌신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투어 이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바뀌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던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가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르트'는 뎀벨레가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가 펠릭스 임대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앙 펠릭스(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테판 사비치(왼쪽),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상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쿠팡플레이 제공

역시 한국을 찾았던 아틀레티코 베테랑 센터백 사비치도 팀을 이탈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알샤바브가 사비치를 주시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사비치를 잃길 원하지 않지만, 계약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적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에서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사비치 외에도 마리오 에르모소, 호세 히메네스, 헤이닐두, 찰라르 소윤주, 악셀 비첼, 산티아고 무리뇨 등이 있다. 히메네스와 헤이닐두가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한국 투어 기간 치른 두 경기에선 에르모소와 비첼이 연속 선발 출전했고, 사비치와 신입생 소윤주가 한 경기씩 선발 스리백을 구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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