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김은경 두둔하다 막말…"지금 투표하는 이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아"

金 노인 폄하 논란 수습 나섰다가 또 다른 논란 자초
"더 오래 살아있을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 결정해야"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두둔하면서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는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는 김 위원장의 지난달 30일 청년 좌담회 발언을 소개하면서 "맞는 얘기"라고 동조했다.

그는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그러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50년 삶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윤석열 정권에 우리 아이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며 "저는 그때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위와 같은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며 "공적 이익과 미래를 팔아 사적이익에 철저한 정치집단과의 투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