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대만에 'AR피디아' 100억원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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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은 대만 기업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를 중화권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스튜디오A와 중화권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AR피디아의 중화권 사업 독점 권한을 스튜디오A에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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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웅진씽크빅은 대만 기업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를 중화권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R피디아는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이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2019년 8월 '인터랙티브북' 브랜드로 먼저 출시되어 현재까지 20만 세트, 개별 600만 권 이상의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중화권 공급 계약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이다.
이에 따라 웅진씽크빅은 스튜디오A에게 연간 최소 8만 세트 이상의 AR피디아를 공급하게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억 원(2023년 7월 31일 고시 환율 기준) 규모다.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기업인 스튜디오A는 대만 폭스콘 관련 기업 폭스링크 그룹의 자회사다. 스튜디오A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 AR피디아의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을 맡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물량 공급 및 마케팅을 책임진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스튜디오A와 중화권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AR피디아의 중화권 사업 독점 권한을 스튜디오A에 부여했다.
대형 유통사와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중화권 외에도 일본, 미국, 남아공, 이스라엘 등의 여러 기업과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AR피디아의 해외 성과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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