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3관왕' 조기성, 장애인수영세계선수권 남자 평영 50m 金…패럴림픽 출전권 1장 확보

윤승재 2023. 8. 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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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28·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맨체스터 장애인수영세계선수권대회’ 1일차 남자 평영 50m(SB 3등급)에서 49초 21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조기성은 한국 장애인 수영의 에이스다.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로 국제대회에 데뷔한 조기성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장애등급 S4)를 모두 제패, 한국 패럴림픽 최초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조기성의 우승으로 한국 대표팀은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 국가별 출전권 1장을 확보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270장(남자 142장, 여자 128장)이 걸린 대회로, 70개국 538명이 참가해 경쟁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조기성을 비롯해 이인국(28·안산시장애인체육회), 조원상(31·수원시장애인체육회), 강정은(24·대구광역시달서구청), 임은영(2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총 5명이 참가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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