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WCP가 삼성SDI의 분리막 물량 대부분을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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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적극적인 투자 태세에 돌입하면서 삼성SDI의 주요한 분리막 공급처인 더블유씨피(WCP)도 주목받고 있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WCP는 2027년까지 삼성SDI 분리막의 물량 대부분을 맡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지난달 31일 WCP로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40억㎡의 분리막을 공급받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WCP는 지난해 삼성SDI 분리막 공급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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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P, 삼성SDI 분리막 절반 차지
삼성SDI가 적극적인 투자 태세에 돌입하면서 삼성SDI의 주요한 분리막 공급처인 더블유씨피(WCP)도 주목받고 있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WCP는 2027년까지 삼성SDI 분리막의 물량 대부분을 맡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지난달 31일 WCP로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40억㎡의 분리막을 공급받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0억㎡는 일반적으로 원통형 셀에 들어가는 양의 분리막이 1GWh(기가와트시)당 약 7~900만㎡다. 특히 4680배터리의 분리막이 1GWh당 약 700만㎡다. 이번에 계약된 물량이 모두 4680배터리에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약 569GWh의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에 SNE리서치는 이번 계약이 약 5조1000억원 규모로 성사됐다고 추정했다. 가격이 공시되진 않았지만 1㎡당 1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40억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WCP는 지난해 삼성SDI 분리막 공급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삼성SDI의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셀 생산능력을 비춰봤을 때 분리막 수요량이 2023년 약 9억㎡에서 2025년 약 12억㎡, 2030년 53억㎡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SNE리서치는 이를 근거로 2027년까지 삼성SDI의 주요 물량 대부분을 WCP가 맡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절반 이상의 비중을 가져가는 WCP의 물량을 생각하면 2030년 한 해에 약 30억㎡ 내외의 분리막 물량을 WCP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당 1달러 수준의 가격이라고 가정하면 WCP의 2030년 한해 삼성SDI향 매출만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 수준이다.
증설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삼성SDI는 최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스텔란티스,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이에 따른 소재 부품 장비의 공급 사슬이 크게 부상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이런 삼성SDI의 동향에 따라 WCP의 행보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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