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힘들어’ 대구·제주, 여름 부진 이겨낼 수 있을까
김우중 2023. 8. 1. 12:53
유독 여름 성적이 좋지 못했던 K리그 대구FC(7위)와 제주 유나이티드(9위)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까.
프로축구연맹은 1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 역대 7·8월 팀, 선수 성적과 관련한 통계를 소개했다.
7·8월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2로빈을 지나가는 시기다. 즉, 최소 2차례 맞붙은 만큼 서로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마친 시점이기도 하다. 구단들은 한 달가량의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휴식기를 이용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등 방법으로 후반기를 대비한다.
변수는 날씨다. 장마철로 인해 비가 내리거나, 폭염으로 인해 선수들의 집중력 및 체력이 감소가 눈에 띈다.
연맹은 지난 10시즌(2013~22) 동안 K리그1 구단들의 역대 7·8월 전후 성적을 비교했다.
눈에 띈 건 유독 여름에 성적이 떨어진 대구와 제주였다. 두 팀은 지난 10시즌 동안 7·8월 승률이 이전(3~6월) 대비 –5% 이상 감소(대구 –5.6% 제주 –6.8%)하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무더위에 직격타를 맞은 모양새. 이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난 시즌 7·8월 10경기서 5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레이스에서 크게 뒤쳐진 경험이 있다.
올 시즌에도 역사가 반복될지 이목을 끈다. 일단 대구는 7월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1무 4패로 부진하다. 금주부터 재개되는 두 팀의 8월 경기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반대로 여름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은 전북 현대(99경기 61승 23무 15패 승률 73.2%) 울산 현대 101경기 50승 30무 21패 승률 64.4%) 수원FC(29경기 13승 7무 9패 승률 56.9%) 순이었다. 강팀들의 꾸준함이 돋보이는 가운데 수원FC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수원FC도 지난 7월 성적은 1무 4패였다. 현재 10위까지 추락한 수원FC가 8월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 역대 7·8월 팀, 선수 성적과 관련한 통계를 소개했다.
7·8월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2로빈을 지나가는 시기다. 즉, 최소 2차례 맞붙은 만큼 서로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마친 시점이기도 하다. 구단들은 한 달가량의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휴식기를 이용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등 방법으로 후반기를 대비한다.
변수는 날씨다. 장마철로 인해 비가 내리거나, 폭염으로 인해 선수들의 집중력 및 체력이 감소가 눈에 띈다.
연맹은 지난 10시즌(2013~22) 동안 K리그1 구단들의 역대 7·8월 전후 성적을 비교했다.
눈에 띈 건 유독 여름에 성적이 떨어진 대구와 제주였다. 두 팀은 지난 10시즌 동안 7·8월 승률이 이전(3~6월) 대비 –5% 이상 감소(대구 –5.6% 제주 –6.8%)하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무더위에 직격타를 맞은 모양새. 이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난 시즌 7·8월 10경기서 5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레이스에서 크게 뒤쳐진 경험이 있다.
올 시즌에도 역사가 반복될지 이목을 끈다. 일단 대구는 7월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1무 4패로 부진하다. 금주부터 재개되는 두 팀의 8월 경기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반대로 여름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은 전북 현대(99경기 61승 23무 15패 승률 73.2%) 울산 현대 101경기 50승 30무 21패 승률 64.4%) 수원FC(29경기 13승 7무 9패 승률 56.9%) 순이었다. 강팀들의 꾸준함이 돋보이는 가운데 수원FC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수원FC도 지난 7월 성적은 1무 4패였다. 현재 10위까지 추락한 수원FC가 8월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난 10시즌 ‘여름의 사나이’는 과거 울산에서 활약한 주니오였다. 그는 총 29골, 특히 2020시즌에만 12골을 몰아쳤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페즈(수원FC) 무고사(인천) 한교원(전북)이 나란히 19골을 올렸다. 특히 로페즈는 K리그1 통산 52골 중 37%를 여름에 터뜨렸다. 수원FC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이어 구스타보(전북) 역시 K리그1 통산 30골 중 절반을 여름에 터뜨렸다.
신문로=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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