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김용화 감독 응원한 이유..."한국 영화 성장하길"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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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김용화 감독을 응원했다.
주지훈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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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김용화 감독을 응원했다.
주지훈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를 함께 한 김성훈 감독과 재회,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또 하정우와는 '신과함께'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신과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과 같은 날 개봉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았다.
이에 주지훈은 두 작품 모두 잘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앞서 하정우는 인터뷰를 통해 주지훈과 '비공식작전' 무대인사를 돌던 중 '더 문' 포스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김용화 감독에게 보냈다며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김용화 감독 역시 "(하)정우와 (주)지훈이가 (무대인사에 갔을 때) '더 문'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강림과 해원맥이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줬더라. 서로 덕담을 주고 받았고, 김성훈 감독님과도 연락을 나눴다.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과 (각 영화가 갖고 있는) 성취를 넘기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주지훈도 "(연기를 해 온 시간이) 켜켜이 쌓여갈수록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오늘 아침에도 김용화 감독님께 문자가 왔다. 인터뷰 간다고 했더니 '고생한다'고 하시더라. 저도 감독님께 '더 문' 무대인사 일정 고생하신다고, 몸 관리 잘하시라고 했다. 김용화 감독님과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산책도 하고 커피도 같이 마시곤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2018년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일주일 차이로 개봉했을 때도 무대인사를 같이 가기도 하고, 무대인사 끝나면 다 같이 모여서 저녁도 먹고 좋은 관계로 서로 힘을 냈다"고 떠올리면서 "'우리 작품, 너의 작품을 떠나서 한국 영화 자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마음을 전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로 2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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