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은 좁다”...해외로 눈 돌리는 韓 게임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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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도 게임이 국내 콘텐츠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국내 게임사도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들이 현재 국내 게임 시장보다 규모와 성장성이 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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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월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86억7287만 달러(약 11조1073억 원)로,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9.6%를 차지했다.
올해도 게임이 국내 콘텐츠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업계가 최근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이 한국 게임에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를 대거 발급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가장 먼저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다. 데이브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6월 28일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량 집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데이브의 뒤를 이을 글로벌 기대작으로는 ‘P의 거짓’이 꼽힌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성인 잔혹동화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6월 데모 공개 사흘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국산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P의 거짓은 현재 9월 19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국내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와 ‘쓰론 앤 리버티(TL)’로 올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길드워는 이달 22일(현지시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네 번째 신규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옵스큐어’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지식재산권(IP)인 TL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국내 게임사도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더블유게임즈는 매출의 10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매출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신규 장르인 아이게이밍(i-Gaming)과 스킬게임(Skill Game)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스웨덴 아이게이밍 서비스 업체 ‘슈퍼네이션(SuprNation)’을 인수했으며 6월에는 미국에서 스킬게임 장르의 ‘빙고캐시아웃’의 테크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신규 소셜카지노 게임 ‘펀타스틱 슬롯’도 소프트론칭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많은 게임사들이 현재 국내 게임 시장보다 규모와 성장성이 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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