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송 지하차도 참사’ 미호천 제방 시공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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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미호천 제방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검찰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1일 오전 미호천 제방의 시공회사, 감리회사 등 총 5개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침수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미호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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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직전 ‘부실 제방 조성 의혹’ 규명 수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미호천 제방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검찰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1일 오전 미호천 제방의 시공회사, 감리회사 등 총 5개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미호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침수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미호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미호천 제방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미호천교 아래에 있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장마를 앞두고 다시 쌓은 것으로, 국무조정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는 것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검찰에 총 36명을 수사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모두 2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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