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콘크리트 유토피아' 위해 7kg 감량…회복 오래 걸렸다"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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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던 사실을 밝혔다.
박서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박서준은 아내 명화(박보영 분)를 열악한 상황에서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민성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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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서준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던 사실을 밝혔다.
박서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박서준은 아내 명화(박보영 분)를 열악한 상황에서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민성을 연기했다.
박서준은 재난 상황 속 가족을 위해 움직여야하는 가장이다. 이미 황궁아파트 하나를 빼고는 무너진 세상이다.
이 과정에서 박서준은 무려 7kg를 감량하며 열악한 상황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3년 전에 촬영한 거다. 지금과 얼굴이 다를 수도 있다"며 '드림'을 찍고 바로 콘크리트를 찍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이 상황이 재난이라고 생각하고 민성이를 구축했다. 엄청 근육질이라던지 그런 외형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다"며 "옷도 너무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가을이면 셔츠에 가디건 입을 것 같은 느낌의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자신이 만든 민성의 외형을 회상했다.
그는 "7kg정도를 감량했다.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입어 몸매가 드러나지 않지만 제 상태를 그 체중으로 만들어야 연기가 나올 것 같았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그의 컨디션이 좋은 체중은 약 77kg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작품을 위해 감량을 결심했다. "컨디션이 많이 왔다갔다 하더라. 폭염 속에서 촬영하다보니 조절도 어려웠다"고 토로한 박서준은 "역할 표현이 1순위기 때문에 그게 더 중요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감량 상태를 오래 지속하다보니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오래 걸렸다"면서도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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