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아내, 이제 남자답다고...액션, 몸치인데 재밌어" [엑's 인터뷰①]

이창규 기자 2023. 8.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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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 시즌2'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한 배우 이학주가 다양한 액션씬을 소화한 소감과 이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감독 한동화) 이학주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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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형사록 시즌2'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한 배우 이학주가 다양한 액션씬을 소화한 소감과 이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감독 한동화) 이학주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이학주는 극중 영서 금오경찰서 강력1팀 형사 손경찬 역을 맡았다.

이학주는 경수진과 함께 극중 액션신을 담당하는 캐릭터로서 톡톡히 활약했다. 특히나 시즌2에서는 건물 위를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번지점프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지는 않다. 그런데 당시 (촬영했던) 건물 높이가 좀 높아서 무섭긴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경찬이가 뛰어내리는 장면도 있는데, 그 장면은 다른 분이 하셨다. 저는 뛰기 직전까지의 모습만 찍었는데, 바로 앞에서 멈추는데도 무섭더라"고 고백했다.

평소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형사록' 속 액션씬의 경우는 예외라고.

이학주는 "제가 연기를 한 장면을 버고 만족스러운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액션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액션은 합을 잘 맞춰서 그 느낌이 잘 나면 만족스럽다. 그런데 연기의 경우는 항상 제 모습이 먼저 드러나니까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액션을 하면 정신이 없긴 하다. 그런데 재밌긴 하다. 에너지를 다 쓰는 느낌이 재밌다. 그런 일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액션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웹드라마) '통 메모리즈'를 찍었을 때 액션을 처음 해보고 무서웠다. 제가 몸치여서 액션이 저와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액션이 재밌더라"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아내가 에전에는 저를 앳되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면서 "'형사록 시즌2'를 보면서 이제 남자다워진 거 같다고 했다. 평가가 후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결혼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날 것의 연기에 집착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것보다는 보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옜날에는 현장에서 흔들리면서 멘탈이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에는 오히려 대사도 달달 외우면서 반복 작업을 많이 하고, 그렇게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도 날 것의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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