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모로코 촬영, 한식 짐 사라져 패닉…PTSD 생겨"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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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모로코에서 '비공식작전'을 촬영하며 한식을 먹을 수 없어 난감했던 사연을 떠올렸다.
주지훈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로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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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모로코에서 '비공식작전'을 촬영하며 한식을 먹을 수 없어 난감했던 사연을 떠올렸다.
주지훈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공식작전'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레바논 베이루트를 표현하기 위해 모로코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주지훈은 "3개월의 해외 촬영 기간이면 꽤 긴 시간이지 않나. 저희가 통조림, 라면 같은 것을 보냈는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보낸 음식들이 사라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한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 당장 다시 공수를 할 수도 없어서, 그 때부터 패닉에 빠지게 되더라. 저는 해외를 굉장히 자주 나가는 직업을 갖고 있고, 한 번도 해외에 나가서 40일 넘게 한식을 찾아본 적도 없었는데 이번에 그 패닉을 겪고 난 뒤에는 무서울 만큼 한식만 먹고 있다"고 넉살을 섞어 말했다.
"트라우마, PTSD가 생긴 것이다"라고 말을 이은 주지훈은 "어떤 것이 있는데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랑 아예 없다는 것은 너무 다른 상황이지 않나. 김치와 김이 없다는 것이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웃으면서 "다행히 (하)정우 형이 저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와서 김치를 담갔더라. 그래서 다행히 그 김치를 먹고, 정우 형이 사골도 고아놓고 해서 그렇게 내리사랑을 좀 받았다"고 밝혔다.
또 "모로코가 아프리카이지 않나. 채소가 잘고 질기다. 쉽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을 하면서 얘기했더니 소고기를 부위별로 보여주더라. 그런데 우리 기준으로 보면 마블링이 없기 때문에 다 똑같다. 할 수 있는 것이 헬스장에 가는 것과 산책 밖에 없어서 장조림을 만들면서 정말 한 결 한 결 열심히 손으로 찢었다. 간장도 다 만들었다"고 웃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로 2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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