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판다고 했지?' 첼시, 리버풀·브라이턴 관심 받았던 센터백과 장기 재계약 합의

조효종 기자 2023. 8. 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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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유스 출신 센터백 리바이 콜윌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첼시가 콜윌과 6년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사인을 준비하고 있다. 콜윌은 2029년 6월까지 스탬퍼드 브릿지에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콜윌을 정말 잡고 싶었던 첼시는 적극적으로 구단이 생각하는 콜윌의 가치를 설명하며 재계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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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콜윌(당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유스 출신 센터백 리바이 콜윌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첼시가 콜윌과 6년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건 아니지만 사인을 준비하고 있다. 콜윌은 2029년 6월까지 스탬퍼드 브릿지에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콜윌은 촉망받는 수비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2003년생으로 어린 선수인데, 지난 시즌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벌써 EPL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왼발잡이 수비수이기도 하고 잉글랜드 국적, 첼시 유소년팀 출신이라 홈그로운 규정 충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버질 판다이크의 뒤를 받칠 수비수를 찾고 있는 리버풀, 한 시즌 임대로 기용해 본 브라이턴이 적극적이었다. 첼시는 꾸준히 이적 불가 입장을 고수했지만 두 구단은 빈틈이 생길 거라는 믿음으로 계속 주시했다. 특히 브라이턴은 첼시가 노리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적에 콜윌을 포함하는 거래를 제안하기도 했다.


콜윌의 의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첼시는 최근 젊은 센터백들을 다수 영입했다. 지난 시즌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을 데려갔다. 올여름에는 포파나의 장기 부상 여파를 메우기 위해 악셀 디사시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중 바디아실은 왼발잡이라 콜윌과 포지션이 정확히 겹치는 선수이기도 하다.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생각할 경우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콜윌이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콜윌을 정말 잡고 싶었던 첼시는 적극적으로 구단이 생각하는 콜윌의 가치를 설명하며 재계약을 추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도 부임 첫날부터 콜윌에 대한 프로젝트를 전하면서 설득에 나섰다. 결국 콜윌은 재계약을 수락하고 첼시에서 경쟁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기로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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