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교통량 1년 새 31%↑, “국제선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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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1941대로 총 35만1000여 대라고 1일 밝혔다.
한편,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1년 전 대비 약 10% 감소했으나 이는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회복에 따라 1년 전 대비 인천공항(63.7%↑)과 김해·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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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1941대로 총 35만1000여 대라고 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대비 약 3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국제선은 월평균 약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약 4.1%씩 상승해 지난해 월 평균 증가추이(1.6%)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 대비 전체의 84% 수준을 기록했으며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한-중 노선 항공교통수요는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1년 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는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1년 전 대비 약 10% 감소했으나 이는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회복에 따라 1년 전 대비 인천공항(63.7%↑)과 김해·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제주·김포공항 등 국내서 위주의 대다수 공항은 항공교통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19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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