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수해 농가 돕는다…음성 복숭아·괴산 찰옥수수 수매

최선을 2023. 8.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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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폭우 피해를 본 충북 지역의 음성 복숭아와 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했다. 음성 복숭아 농가를 찾은 SPC그룹 직원들이 농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PC


SPC그룹은 최근 집중 호우 피해가 심했던 충청북도와 협의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 복숭아·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한다고 1일 밝혔다.

즉시 수매 가능한 음성 복숭아 3t을 시작으로 추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폭우 피해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에 수매한 충북 농산물을 활용해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는 4일 음성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음성 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하고, 향후 괴산 찰옥수수의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을 담은 ‘괴산 찰옥수수빵’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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